놀고먹는이리 2009. 9. 22. 17:58

9월 17일 와니가 태어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2008년 와니는 스위스 로잔에 슈브(CHUV - Centre Hospitalier Universitaire Vaudois)

(보주 - Vaud 라는 지명 - 대학병원)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3.51 kg의 건강한 여아로 태어나..

이제는 9 kg 이 넘는 아가씨(??)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

 

게으른 아빠는 바로 올렸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 

 

조촐하게 진행된 와니의 돌..

한국분들도 많았지만.. 그분들을 다 부르기에는..

저희집이 좁기도 하고.. 여건도 여의치 않아서..

저희가족만 조그맣게 행사를 했습니다.

  

(2008년도 와인)

와니가 태어난 2008년도 와인도 준비하고..^^ 

 

(생일케잌)

와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따끈따끈한 아이스크림 케잌(??)도 준비하고. ^^ 

이쁘게 머리띠도 하고. 이쁜 옷도 입고. 준비했네요. ^^

 

(머리띠 반납이요!)

일단 머리띠는 반납하고요. 

 

(엄마가 준비한 음식 및 데코레이션)

 

(엄마가 준비한 음식 및 데코레이션)

쿠키, 컵케잌, 떡 등등 그리고 뒷편에 글자 및 풍선 비슷한거..(이름을 모르는 이리.. 역시 무식이.. 통통 튀는..ㅠ.ㅠ) 등등을 다 준비한 와니엄마..

 

대단하지 않습니까??

 

아무튼 이렇게 시작된 와니의 돌 잔치.. ^^

 

 

  

 

 

 

 

 

 

 

(돌 잔치 사진들)

이레저레.. 사진을 여러방 찍었는데.

이쁜것만 골라서 올렸네요. ^^;  

 

 

 

 

 

 

 

 

 

 

(아파트 뒷뜰에서)

우리집 아파트 뒷뜰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나가던 스위스 애기가 와니를 보고 다가 오더군요.

(언제쯤이면 저렇게 걸어다닐까 생각을 잠시.. ^^)

 

아무튼.. 이쁜 와니의 한복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할머니께서 사주신 한복)

위쪽에 한복과는 또 다른 한복이네요.

위쪽은 외할머니께서 사주신것 아래쪽은 할머니께서 사주신것..^^

 

두개가 다 이쁜 한복인데 할머니가 사주신것이 약간 큰.. ^^;

그래서 할머니것은 조금 더 있다가 입어야 할것 같네요. ^^

 

그리고 대망에 돌잡이.. ^^

 

돌상에 올라온것은 실, 돈, 청진기(그림), 연필, 마이크(그림).

(음냐.. 청진기랑 마이크는.. 실제가 아니라서 와니의 관심을 전혀 못 끌었다는.. ^^;) 

 

역시 교육의 힘이 컷나봅니다.

와니는 연필을 좋아하는데..

꼭 연필과 함께 종이를 찾거든요.

 

그러더니.. 처음에 연필집다가 실패.. 그리고 두번째 돈을 집더니.. 다시 연필을 집고..

돈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네요..

(돈이 종이인줄 안거 같다는.. 그러나.. 돈도 잡았으니.. ㅋㅋㅋ)

 

역시 피는 못 속입니다.

(엄마가 디자이너고.. 아빠의 어릴적 꿈이 만화가 였다는... ^^;)

(지금은 아빠가 스위스에서 놀고먹는 연구원으로 지내지만.. 고등학교때까지는 만화가가 꿈이라.. 공부는 안하고.. 만화만 그렸다는.. ^^;)

그럼 돈버는 아티스트 아니면 학자가 될... ^^; (희망을 가져야죠.. ㅋㅋㅋ)

 

아래는 관련 동영상입니다. ^^

 

(돌 잡이 동영상)

와니가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참아주네요.

게다가 마지막 한복입을때 넘어져서.. 울기 시작하면서.. 사진을 잘 못찍었네요..

하지만 잘 마무리 됐고요..

 

앞으로도 잘 커줬으면 하는게 아빠 엄마의 소망이네요. ^^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

 

한가지 소식은 와니가 그저께부터 혼자서기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