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포스팅이 많이 밀렸습니다.
요즘 특히 한국의 가족들로 부터 아기들 사진이 올라오지 않는 다는 원성이 많아서 ㅡ.ㅡ
곧 있을 율군의 한살 생일을 앞두고
누나가 된 와니와 우리집의 새식구 율이의
일년을 추억하려고 합니다.
사진 위주의 포스트 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감상해 주세요.
율이 태어난지 하루가 지나서 누나와 상봉합니다.
와니는 율이가 태어나기전 엄마와 연습했던대로
율에게 뽀뽀를 하며 인사합니다.
말을 잘 못하던 19개월 와니
눈빛과 행동으로 동생에게 애정을 무한 드러냈었죠.
지금봐도 정말 감동적인 모습입니다. 훌쩍.
율이가 엄마와 집으로 퇴원 후.
와니는 동생의 존재가 신기할 따름이었답니다.
자는 동생도 너무 신기해 하는 와니.
자기 침대도 물려주고 불평하나 없었던 와니.
아직 못 앉는 율군 옆에서 장난 표정짓는 와니.
와니는 시키지 않아도 항상 율이에게 뽀뽀를 하려고 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네요.
다정한 남매 ^--^
율이도 어느샌가 누나와 함께라면 덜 심심해 하지요.
동생에게 애정을 맘껏 표현하는 와니.
레스토랑에서도 동생을 챙깁니다.
배게 한쪽도 나눠서 함께!!
예쁜 완. 율 ^----^
아기욕조를 벗어나 처음 입수 하는 율에게
친절한 안내를 하는 와니~
누나가 타는 그네만 보고 있는 율.
와니가 낮잠이 깨면 율에게 달려가 다시 잠을 청하기도 했어요.
율이 첨으로 마트 카트 타던날. 뒤쪽으로 양보한 와니~
투덜거림도 없었답니다.
개인기 학습중인 율. 가르치느라 힘든 와니 ~
독서지도. 와니 맘에 안드는 지
제법 엄한 분위기로~
그러다 함께 골아 떨어진 남매.
꿈나라서도 함께라지요.
유모차도 율에게 양보하고 와니는 언제나 불만이 없어요.~~
아유. 반짝반짝 우리 새끼들. ^---^
누나가 소중해 하는 소꿉도 이제 율이가 호시탐탐 노린답니다.
서로 바라보는 눈빛이 따뜻해요.
가끔 아빠 하나를 두고 투닥하기도 해요. 서로 안아 달라고
이럴땐 한팔에 한명씩 !!
아빠 표정이 보이시나요. 나는야 부자!!
신발에 관심 많은 율. 누나 장화가 너무 신기하네..
"누나 우유 한모금만." "안돼.. 넌 아직 못먹는다구..!!"
사진도 같이 찍고!!
가끔 누나가 날 말이라고 생각 할땐
조금 슬퍼진다. -율-
이제 막 기어다니기 시작한 율이를 위해.
와니도 낮은 포복자세로~
스티커도 함께 붙여요.
맛난 과자도 함께 먹구요 !!
율에게 누나가 하는 건 모두다 신기해요.
누나와 하는 병원놀이.
의사 간호사 환자 다 가능해요.
"율아 전화는 이렇게 귀에 대고 받는 거란다."
사이좋게 놀아요.
율이가 처음으로 그네 타던 날.
와니가 그네에서 내려 동생을 밀어줍니다.
감동적인 순간. ^----^
커플룩도 잘 소화하는 우리는 남매!!
"아 나도 타고 싶다.." "율아 이렇게 타는 거야"
가끔 시무룩 해지기도 하지만.
합동작전으로 위기를 극복합니다.
며칠전 있었던 일.
와니가 아빠에게 혼나고 있으니
율이가 심하게 웁니다.
와니를 더 이상 혼낼 수가 없었지요.
그 담날.
율이도 혼날일이 생겼어요.
와니가 따라다니며 "엄마 율이 혼내지 마요"합니다.
너무 하는 말이 예뻐서
율이 혼내기를 그만두자
와니는 율이 이마에 손을 얹고
"율아 걱정하지마"하고
지나갔답니다.
부모인 저희들도 너무 웃기도 황당했던 이야기. ^---^
율이 이마가 콩했어요. 아푸니까 후 해줄게요.
이제 목욕도 함께.
가끔 보면 와니가 율이 구석구석을 씻겨주고 있어요.
한국서 온 소중한 새우깡.~ 넘 맛나요.
이날은 율이가 기대긴 했지만 누나처럼 섰어요.. !!!
일년간 누나 노릇하느라 힘들었을 완.
그치만 엄마도 너무나 잘 도와주고
너무나 밝고 예쁜 와니예요.
일년동안 잘 커준 율.
앞으로 건강하게 누나처럼 잘 커나가길..
우리 이제 이렇게 잡은 손처럼.
친구처럼 잘 지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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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신 가족 여러분.
와니와 율이 모두 잘 크고 있습니다.
타국에서 키우느라 힘든 면도 있지만.
가끔 아기들을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까울 때도 많아요.
인터넷으로 나마 이제 자주 사진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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