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니와 율이의 사생활/와니(婉)의 이야기

와니 피부짱으로 거듭난 이야기.

놀고먹는이리 2008. 11. 4. 07:22

제목이 쫌 그렇네요. ^^;

얼마전까지 와니의 얼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다른곳은 아니고 얼굴에만 났습니다. (아토피는 아닌것 같습니다.)

 

(병원가기전에 갑자기 피부 트러블이 생긴 와니)

소아과 가기 몇일 전부터 갑자기 태열 비슷한것이 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진물로 발전했습니다.

참고로 이사진은 뽀샤시 처리를 했기에 이정도지 안했을때는 정말 엉망입니다.

가슴아파서 차마 뽀샤시를 지우지 못했습니다.  

 

(엄마 젖과 슈브(로쟌대학병원)에서 준 약으로 치료를 한 와니)

약간 나아진듯 보입니다. 그래도 약간의 상처는 남아있네요. (잘 보셔야 보입니다.)

그리고 병원(소아과)에 갔다왔습니다.

 

(병원갔다와서 의사가 추천해준 약 바르고 더 심해진..와니 왈

"음냐 왜 더심해지는거냐고.. 심란하게..")

병원가서 의사가 추천해 주는 로션을 약국에서 사왔습니다.

바르고 하루후에 어마어마한 진물과 함께.. 더 번졌드랬지요.. 결국 예정되었던 외출 다 포기하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힘내서 치료하는거야 아자 아자 화이팅.. ^^)

 보름후에 다시 간 병원에서 다른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그전까지는 다시 엄마젖과 다른 연고로 버티는데 이게 생겼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했었네요.

 

(아직 효과를 보지 못하는 연고.."왜 효과가 없지"라며 의문을 가지는 와니)

피부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뽀샤시 처리를 하지 않았다면 마음 아파서 보지 못할정도의 사진입니다.

휴~~~ 그리고 하루뒤..

 

(얼마전에 3만원주고 중고로 산 카시트와 함께)

하루가 지나니 상당히 깨끗해 졌습니다.

그래서 외출준비중입니다. 오늘은 로쟌 시내에 나가서 구경을 하려고 준비중인 와니.. ^^

정말 얼굴도 깨끗해지고.. ^^ 게다가 잠도 잘 자는거 같습니다.

 

(외출하기전 아빠 굵은 팔둑에 안겨서.. ^^)

찡찡대면 한번씩 안아주던것이 이젠 얼굴만 봐도 안고 싶습니다.

처음 태어났을때는 손탄다고 안아주면 안된다고 말하던 저인데..

이제는 그냥 손이 갑니다. ^^ (정말 사랑스러운 아기네요. ^^)

 

 

(목욕을 너무나 좋아하는 와니)

다른 아기들은 모르겠지만 와니는 목욕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목욕뒤에 젖먹는것을 아는것같아요.

울다가도 물에 발이라도 담그면 울음을 뚝 그치거든요.

참 신기하다. ^^

 

(피부가 많이 좋아진 와니)

피부 트러블이 많이 낳아졌습니다. 오늘은 거의 없어졌지만 그래도 몇일전 사진이라 아직까진 조금 남아있네요.  

그래도 요즘에 밤에 두번 밖에 깨질 않아서 다행입니다.

다른 애들은 두시간 마다 깬다고 하던데.. 와니는 천사표라.. 엄마를 힘들게 하지 않네요.

그리고 아침이면 꼬박꼬박 일어나고요. ^^

 

 

(네슬레 마끼에서 온 경품)

 얼마전에 와이프가 네슬레 상품중에 하나인 "마끼"의 새로운 디자인 콘테스트에 응모를 했습니다.

아쉽게도 일등은 하지 못했지만.. 와이프의 디자인이 TOP 10 안에 들어갔습니다.

상금은 없었지만. (일등 상금이 5000CHF -한화로 약 550만원-) 그래도 경품이 날라왔습니다.

마끼의 상품들이었습니다. (어떻게 해먹는지는 모르는데.. 큰일이네요.. ㅡ.ㅡ;)

혹시 와이프가 디자인한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www.maggi.ch 로 가시길.. ^^

 

(많이 깨끗해진 와니.. ^^)

 와이 피부가 많이 깨끗해지면서 고민이 하나 줄어드는가 싶더니..

다시 하나의 고민이 생겼습니다.

와니가 변비에 걸린것 같네요. 거의 일주일동안 "끙가"를 하지 않는거에요..

자꾸 밤에 끙끙대고.. 게다가 자주 보채고 하더라고요.. ㅜ.ㅜ 

  

 

(처음으로 카메라로 잡은 와니의 웃는모습)

자기 자식과 마누라 자랑하면 팔불출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너무 이뻐죽겠네요.

오늘 와니가 일주일동안 못보던 끙가를 하고나서 얼굴이 환해졌어요(기다리면 다 하네요. ^^)

요즘엔 빵긋빵긋 웃는모습도 많이 보여주네요..^^

(그동안 많이 웃었지만 카메라만 들이대면 갑자기 심각해 졌었지만.. 하지만 오늘 드디어.. )

정말 이뻐죽겠네요.

 

 

(아빠와 함께 편안한 주말 오후의 낮잠)

ㅋㅋㅋ 정말 언제 찍었는지 모르지만.. 둘다 자면 업어가도 잘 모르는 스타일이네요. ^^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와니의 피부트러블에 대한 기록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