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11월에 한국도 다녀오고 바쁜 시간들이 지나갔네요.
12월 초에 있었던 리옹의 빛축제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사진과 함께 감상해 보세요.
리옹시내 입구에 들어설 때 모습입니다.
저희가 받은 느낌은 흡사 파리에 온 것 같았어요.
이미지 때문만이 아니라 운전스타일 때문이었죠. ^-^
스위스에서 살다보니. 가끔 파리에 갈때면 뒤에서 빠앙~ 옆에서 빠앙~
흡사 서울같다죠. 이날도 역시 그랬구요.
차안에서 갑갑했던 와니. 살짝 추운 날씨인데도.
카메라보면 포즈를 취해요.
요즘은 말안해도 깜찍!이라는 볼가운데 손가락찍기를 잘 한답니다.
리옹 시내의 벨쿠르광장 모습이예요.
런던아이와 비슷한 (규모는 살짝 작네요) 구조가 설치되어 있구요.
가운데 원형의 흰색 부분은 저녁 6시 이후에 시작되는
빛축제의 스크린으로 쓰일 예정이랍니다.
사진에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나
축제가 시작되는 시간이 다가올 수록
저희가 느낀 느낌은... 꼭 제야의 종소리 분위기였답니다.
유럽의 사람들은 다 모인것 같은.. ㅠ.ㅠ
매우매우 어렵게 주차한 후 (소요시간 한시간쯤.. ㅜ.ㅜ)
와니 뒤로 보이는 구시가를 구경하기로 했답니다.
리옹을 가르는 손강. 여러개의 다리가 있었고.
특히 현수교 형태가 많았답니다. 건널때의 흔들거리는 느낌.. ㅡ.ㅡ
사진에 보이는 푸르비에르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에 가보니 매우 가빠른 길로 20분 거리는 되보여
유모차가 있는 저희는 가볍게 포기했답니다. ^-^
처음 들른 곳은 생장성당.
성당안 입구에 놓여진 성서형태의 큰 조형물.
불어가 능숙해 지는 날.
앞에 서서 천천히 내용을 음미해 보고 싶어지네요. ㅠ.ㅠ
성당안 정면 모습.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마음을 경건하게 만듭니다.
입구에서 구입한 초에 불을 붙이고
성모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바로 옆에서 울리는 수도사분들의 연주와 음성 때문인지
기도하는 동안 와니 엄마는 눈물이 핑돌았다고 하네요.
성당을 나와 맞은 편에 보이는 푸르비에르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엄마와 한컷!
아빠도 한컷!
이날 컨디션이 조금 안좋았던 와니는.
이것 저것 간식을 주며 달래주었지요. 요즘은 입맛이 생겨서
여러가지 간식을 챙겨 다녀야 해요. ㅡ.ㅡ
해가진 강의 모습.
어느 도시나 야경은 아름다운 것 같아요.
어둠이 내린 구시가의 모습.
축제가 시작되기 전. 인파가 서서히 모이기 시작합니다.
예쁜 쇼윈도를 배경으로 와니~
거리 곳곳의 아름다운 조형물들.
빛축제는 리옹의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리는데요.
30초 정도의 공연 후 5분간의 휴식 후 같은 프로그램이 다시 반복.
이런식으로 진행되었답니다.
그래서 새로운 곳으로 다시 이동하여 감상하였지요.
축제기간 중에는 차량을 모두 통제했는데
워낙 인파가 많아서 이동자체가 좀 힘들었어요.
아래 사진은 건축물 위로 펼쳐지는 빛의 향연 입니다.
쭈욱 내려가며 감상하세요.~
공연전 건물 전면.
건물 위로 다채로운 영상이 그려집니다.
푸비에르 노트르담 대성당의 야경.
다채로운 조명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합니다.
스위스로 돌아가기전 늦은 저녁을 먹고있어요.
젓가락을 좋아하는 와니
중간에 포즈도 잊지 않아요.~
쇼핑몰 1층에 있던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
실제로 테디베어와 루돌프가 움직였는데요.
가까이 세워주자 무서워서
아빠품으로 오는 와니~
그럼 모두들 행복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구요.
다가올 새해에도 평안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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