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이야기/스위스 생활TIP

스위스를 알려주마 (스위스 로잔에서 집구하기)

놀고먹는이리 2010. 9. 3. 03:40

안녕하세요.

 

가뭄에 콩나듯.. 아니 사막에 비오듯 포스팅하는 이리입니다.

집에서는 와니와 율이의 사진을 올리라고 성화지만..

 

그건 다음번으로 미루고.. (부모님 및 친지분들께 죄송한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스위스 로잔에서 집 구하는 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번에도 포스팅을 했었지만...

확실한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다시 포스팅을 합니다.

 

그럼 스위스는 어떤 방식으로 집을 구하는지 알아보셔야 할것입니다.

 

이리는 벌써 두번의 집구하기에 관련된 포스팅을 했지만..

너무 짧은 설명으로 인해..

사람들이 자주 물어보는 관계로 마지막 세번째 포스팅을 합니다.

정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스위스에서 집구하기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

스위스인들은 대부분 자신이 집이 아닌 월세에 살고 있습니다.

약 5평정도 되는 원룸부터.. 60평정도 되는 집까지 대부분 월세입니다.

 

가격은 도시, 크기, 위치, 전망, 가구의 유무 등을 고려하여 책정이 됩니다.

 

그럼 로잔이라는 도시는.....

로잔은 그렇게 큰도시가 아닙니다.

다만 올림픽 위원회 본부, 올림픽 박물관과 필립모리스 본사등이 있어서

크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한국 서울의 구 크기도 되지 않는 도시입니다.

다만 이곳에 로잔대학(의대포함), 로잔공대(EPFL), 로잔호텔학교(EHL), 로잔미술대학(ECAL)등 세계 유수의 대학이 몰려있습니다. 따라서 교육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입니다.

 

참고로.. 로잔공대 (세계대학순위 100위 안쪽에 위치, 한때 27위까지 올라감), 로잔호텔학교 (한때 세계호텔학교순위3위, 대부분의 스위스 호텔학교가 스위스 호텔협회에서만 인정하는 학교지만 로잔호텔학교는 스위스연방정부에서 인정하는 학교입니다.), 로잔미술대학 (유럽에서 유명한 미술대학) 이 3개의 대학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로잔, 출처 : Google map)

 

로잔의 위치및 지형은..

로잔의 중심가에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상가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 근처의 집들은 매우 비쌉니다.

또한 로잔에 Ouchy 라는 곳이 있는데 호숫가 주변입니다.

따라서 이곳도 집값은 비쌉니다.

 

로잔에서 호숫가 반대편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집은 싸집니다.

또한 왼쪽 오른쪽... (아랫쪽은 호숫가이므로..)으로 가면 갈수록 싸집니다.

다만 호숫가 주변의 집들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어느 방향과 상관없이 대부분 비쌉니다.

 

위쪽 지도를 보시면 로잔을 중심으로 Prilly, Pully, Renens, Ecublens, Chavannes-Pres-Renens, Epalinges, Belmont-sur-Lausanne, Sanit-Sulpice 등등이 로잔을 싸고 있습니다.

 

여기에 로잔대학과 로잔공대가 로잔과 Ecublens, Sanit-Sulpice, Chavannes-pres-Renens 접경지대에 위치하기에 이 근처에 한국분들이 많이 사십니다.

 

스위스의 집에 대해서..

보통 집을 알아볼때 자주 접하는것이 아파트입니다.

물론 새로 지은 아파트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약 30-50년 100년 이상인 아파트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20년 넘으면 벽에 금이 가고.. 집에 이상이 있고 그러진 않습니다.

겉으로보면 10년 정도 되었겠구나.. 하는 집들이 보통 50년 정도 된집들입니다.

 

따라서 방음시설은 기대 안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저희집도 1950년대 중반에 지어져서.. 옆집에 TV소리까지 들립니다. 저희 아이들때문에 옆집에 더 미안하지만.. 좋은 이웃을 만나 그나마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층간 소음도 약간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조심해서 살기에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따라서 50년 된집이라고 후보에서 빼면.. 남는집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 크기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좋은집들은 30평 (100㎡ 정도)이상 하지만.. 월세가 대부분 2000프랑(200만원 이상)이 넘습니다. 중심가에서 이정도 집은 3000정도... 제네바에서는... 휴~~~ 더 비쌉니다.

 

따라서 보통 50-100㎡ 사이의 집들을 구하시게 되실것입니다.

(혹시 회사나 정부에서 지원해 주신다고 하면.. 큰집 고르세요.. 그런집이 구하기 더 쉽습니다.)

학생일 경우에는 20-50㎡ 정도 되는 집도 구하시더라고요.

 

그러나 이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방의 갯수입니다.

보통 2 pieces의 경우 방하나 거실하나 부엌하나 욕실하나 정도됩니다.

2.5 pieces 의 경우 2 피스에 작은 입구나 조그만 거실이 추가되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부동산회사마다 다르고 지역마다 다릅니다. 어느 부동산회사는 부엌도 1피스로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확인하시고 결정하세요.)

 

그러므로 가족이 있으신분들은 보통 3피스 이상의 집을 구하시면 됩니다.

(방두개, 거실하나, 부엌, 욕실)

그리고 학생분들이 혼자 오시는경우 보통 1 또는 1.5피스 (원룸)을 많이 선택합니다.

 

집 구하기 좋은 시기..

앞에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로잔은 교육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신학기에 학생들이 빠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럽은 새학년이 9월에 시작하기에 8-9월에 나가는집이 많습니다.

다만 8-9월에 나가는집들은 3개월전부터 광고가 나옵니다. (집에서 나가실때 3개월전에 부동산회사에 연락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학기 및 새학년이 시작하기전 3개월..

5-7월, 11-12월에 빈집에 대한 광고가 많이 나오고 한두달 뒤에는 빈집도 많습니다.

그 이후에는 집 구하기 정말 힘들어집니다.

왠만하면 신학기는 피해서 오시는것이 좋으나... 보통 신학기에 맞춰 오시기에.. 집을 구하실때 어려움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집 구하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인이 대신 집을 빌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99%이상 불가능합니다.

이유인 즉슨

부동산회사에서 세입자들의 신청서를 받고 세입자를 고르는 시스템이므로.. 서류제출을 하지 않으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서류에는 비자를 받으신후 스위스동사무소에서 거주증을 신청한후에 받을수 있는 서류가 있기에.. 더욱힘듭니다. 

맨처음 서류 제출했다고 자신의 집이 되는것은 절. 대. 아닙니다.

 

자 이제 약간의 상식이 있으시니..

집을 구할 준비를 해 볼까요..

 

2. 로잔에서 집구하기전 준비해야할것들..

가장 중요한것은 마음에 준비입니다.

로잔의 경우 돈이 많으시다면야.. 큰집을 구하시고 매달 많은 돈을 내시면 되지만..

저같은 연구원의 경우 한달 벌어 한달 살아가는 입장에서...  그렇게 큰돈을 낼수가 없습니다.

 

(스위스의 집은 월급에 1/3이 넘는경우 부동산에서 계약을 하질 않습니다.

따라서 월급이 적으면.. 휴~~~~~~~~~~ 원룸에서 살아야죠..ㅠ.ㅠ 하지만 스위스의 GNP가 4만불이 넘습니다. 따라서 보통 4만불 이상의 연봉을 받으시므로.. 원룸은 피하실수 있습니다.)

 

또한 로잔의 경우 빈집이 0.3-0.4%라고 들었습니다. 아주 적은 수치입니다.

따라서 경쟁자가 많습니다. 특히 가격이 싸고 큰집에 위치까지 좋으면.. 고시통과보다 힘들것입니다.

 

2010년 8월 현재 집을 구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15곳에서 30곳까지 지원을 하지만.. 대부분의 대답은 "Non"입니다.

따라서 집을 구하실때 30곳 이상 본다는 각오를 하시고 시작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자 각오가 되셨다면..

빠른 진행을 위해 준비를 먼저 하시면 더 좋겠죠.

 

내집을 찾기위한 준비물은.....

몇가지 있습니다.

 

1. 여권,

2. 거주증 (Permis)신청확인서 (보통 오신지 얼마 안되셨다면 거주증을 신청하셨을텐데 그것에 대한 신청확인서를 구입(???)하셔서 복사하신후 지원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없이도 집을 구했지만 -학교에서 발급한 신원보증증명서로 대체했습니다.- 있는것이 더 좋을듯 싶습니다.) 

3. 학생의 경우: 재학증명서, 회사원 및 연구원의 경우: 재직증명서 및 월급 증명서.

4. 경우에 따라 회사나 학교에서의 신원보증증명서, 재정증명서(월급증명서가 없을경우), Poursuite (스위스 신용관련 증명서) - 보통 요구를 하지 않지만 몇몇 부동산회사에서 요구합니다.

5. 부동산 제출용 신청서: 부동산회사에서 받으시거나 아님 구경하러 가신 전주인에게 받으실수 있습니다.

6. Deposit Money: 집을 계약할때 3개월치 집세를 은행에 예치해 둡니다. 혹시라도 모를 파손후 야반도주를 방지하기 위한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준비가 되셨다면 빠른 신청을 위해 은행이나 우체국에 계좌를 만드시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집을 구하신 다음 계약할때 만드셔도 되지만... 없으면 절대 안됩니다.

왜냐하면 앞에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예치금을 예치할 계좌가 있어야 하는데 본인이름으로 된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제출서류들은 약 10부 이상의 복사본을 준비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서류제출을 여러번해야 하니까요.

 

자 여기까지 준비가 되셨다면 이제 집을 알아보러 갈까요.

 

3. 집구하기..

자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잠깐 휴식을 취하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돈으로 해결하는것입니다.

돈으로 안되는게 어디있을까 생각이 드는 부분인데..

어떤분들은 20-30곳 지원해도 안되지만..

돈을 약간(??)내면 손쉽게 구할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스위스에도 부동산회사가 아닌 정말 한국의 복덕방 (공인중계사) 같은 회사가 있습니다.

구글이나 검색창에서 Relocation lausanne 을 치시면 회사가 몇개 뜹니다.

이곳에 연락해서 구하는 집에 조건을 말씀하시고 구하시면 됩니다.

 

그들이 해주는 서비스는 아래 방법에 나와있는 3-1번과 3-2번입니다. 그리고는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대신 서류를 제출해 주는것(3-4번)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한달에 5개 정도 보여준다고 합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검색한것이라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힘듭니다.)

 

http://www.earthwoman.net/54#comment7148305 에 들어가시면 위 방법으로 구한 사례가 나와있습니다.

(허락도 안받고 불법 링크를 해서 죄송합니다.)

 

가격은... 음.. 비쌉니다.

물론 수익이 많으신분들에게는 한달 집값정도 이겠지만..

학생으로 와서 Studio 구하시는 분들께는 Deposit Money 보다 더 비쌀수도 있습니다.

대략 2500-4000 CHF 정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들도 벌어들이는 수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비싼집들을 소개시켜준다고 합니다.

 

혹시 오랫동안 집을 못 구하셨다거나.. 시간이 없으시다면..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선택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개인이 구하는것보다 될 확률이 높습니다.

 

혹시 그 돈이 아까우시다.. (물론 2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부동산에 준다는것이.. 아까울때도 있죠.. )

싶은 생각이 드신다면..

다음 방법을 이용해서 Do it yourself 로 구하시는 방법입니다.

 

      3-1. 빈집 또는 나갈집 알아보기.

물론 제일 먼저 해야하겠죠. 보통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서 많이 알아보시고.. 지인이나 부동산에서 직접 소개해줄때도 있습니다. (저는 부동산회사에서 직접 가르쳐 줬습니다.)

스위스 및 로잔에 관련된 웹사이트는

http://www.homegate.ch/
http://immo.search.ch/
http://www.immobiliervaudois.ch/
http://www.immoscout.ch
http://www.immovista.ch,
http://www.immostreet.ch
http://www.justimmo.ch      

그리고 로잔에 있는 부동산회사 (Gerance) 홈페이지에 직접 가셔서 검색하셔도 됩니다.

보통 집들은 1년계약을 기본으로 합니다.

 

몇개월 정도 살집을 구하실때는

http://www.lausanne-tourisme.ch/view.asp?CurOS=1&DomID=62865&Language=E

에 들어가셔서 List of furnished houses and flats for rent 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물론 호텔정보도 같은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이때는 여권외에 별다른 서류가 필요없습니다.

 

      3-2. 집주인과 부동산회사에 전화하기.

먼저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집을 보러가도 되겠냐고 물어봅니다. (집도 보지 않고 계약하진 않으실거죠???)

다만 문제는 집주인의 경우 영어를 못하는분들이 많습니다. 그럴때는 지인이나 동료에게 부탁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간혹가다 부동산회사도 영어를 못합니다. 그럴때는 정말 난감합니다.  

또한 부동산회사에 전화해서 아직까지 집이 유효한지 알아봐야 합니다.

어떤곳은 벌써 다른사람에게 나간집을 웹사이트에 올려놓을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영어가 잘 안되시거나 회사나 집주인이 영어를 못한다고 이메일로 보내시는 경우가 있는데.. 답장은 기대를 안하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99% 답장 안옵니다. 

 

 

      3-3. 집보러가기.

스위스에서는 보통 저녁 5-7시 사이에 집을 봅니다.

그 외에시간은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라 전화도 잘 안받습니다.

따라서 전화도 오전이나 오후에 하시고.. 약속시간도 점심시간이나 아님 저녁시간 전에 잡게 되실것입니다.

주말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경우를 제외하곤 약속을 잡으시기 힘드실것입니다.

 

보통 웹사이트에 집 주소가 나와있으므로

http://maps.google.com/

http://map.search.ch/lausanne.en.html

에서 집의 위치를 파악하신후 집을 구경갑니다.

 

 

      3-4. 서류제출.

집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니 마음에 안드셔도 집이 없으시다면.. 서류를 제출하셔야 합니다.

웹페이지에 나와있는 부동산회사 정보를 이용해 전화를 걸어 한번더 "아직 집이 안나갔는지" 확인 하시고 위에 준비한 서류를 들고 제출하러 갑니다.

 

서류를 제출하면 보통 언제 연락을 주겠다고 합니다.

만약 연락을 주기로 한 날짜가 지났을 경우 부동산 회사에 직접 전화하셔서 확인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자 이제 몇일 기다리시면 됩니다.

기다리시는 동안 무엇을 하느냐.. 또 집을 보러 다니십니다.

아니 동시다발적으로 적어도 하루에 한집씩 보러 다니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될수있는한 많은 곳에 지원하셔야 집을 구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거절 당할 경우 서류는 현재 살고 계신곳으로 반송되어 날라옵니다.

 

      3-5. 계약서 서명.

부동산회사에서 집을 주겠다는 연락을 받으셨다면.. 축하드립니다.

이제 계약서 서명하시러 가시면 됩니다.

이제부터는 아주 쉽습니다.

고생끝 행복 시작입니다.

 

      3-6. Deposit 계좌 신설.

저 같은경우에는 이날 제 UBS 계좌도 만들었습니다.

몇일 걸리신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당일날 바로 만들고 바로 디파짓 했습니다.

3개월치 집세를 디파짓 하셔야 하므로 돈을 약간 준비하셔야 하실것입니다.

 

부동산에서 준 Deposit에 관련된 서류 들고 은행에 가면 바로 디파짓 해줍니다.

그럼 디파짓 했다는 서류를 들고 다시 부동산에 가서 확인 받으시면 됩니다.

 

      3-7. Inspection (에따들리오)

자 이제 집에 대한 확인이 있을것입니다.

전주인, 그리고 새로운 세입자, 부동산회사 직원 세명이서 집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합니다.

이때 확실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이때 말하지 못한것들은 직접 고치셔야 하실것입니다.

 

또한 집에 가 보시면.. 전등도 없고.. 가구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필요한것들을 확인하시는것도 같이 하셔야 합니다.

 

그 후에 키를 받게 되시고 집에 들어가셔서 사실수 있습니다.

키의 갯수도 몇개인지 서류에 적혀 있습니다.

따라서.. 키도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열쇠복사비용이 조금 비쌉니다.)

 

      3-8. Home My Sweet Home

입주하시면.. 먼저 가구를 사셔야 겠죠.. 

로잔에서는 가까운 IKEA나 Conforama에서 많이들 구입하십니다.

(전등도 없으니.. 스텐드는 하나정도 구입해 놓으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입주하시고 몇주(??) 지나면 문패용 그리고 우체통용 이름표가 날라옵니다.

 

 

4. 맺음말..

이제 거의 끝입니다.

집을 구하셨다면 상관없겠지만.. 구하지 못하셨다면..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실것입니다.

위의 일을 반복하고 기다리는것이 얼마나 짜증나고 힘든지는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친한 지인이라도 집을 구해달라고 말하는것은 예의에 어긋난 일입니다.

또.. 여기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불어못하면 한번 밀리고.. 동양인이면 한번 더 밀린다고요.

휴~~~~~~~ 동양인에 불어못하는 일면식도 없으신 분께 집을 구해달라고 하는것은 염치가 없겠죠?

오셔서 도전하시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다만 전 주인이 추천을 해 주고 가면.. 약간의 우선순위가 생깁니다.

따라서 만약 스위스를 떠나시는 한국분이 계시다면 그분께 물어보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스위스인 친구나 아니면 불어가 가능한 친구및 동료들에게 잘 해주세요. 그럼 전화부탁하기 쉽습니다. (스위스인이나 불어하는 유럽인의 경우 매우 친절합니다. 제 연구실 동료들도 저 집구할때 많이 도와 줬습니다.)

 

또한 로잔공대 및 로잔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의 경우 약간의 Advantage가 있으니 약간은 유리할수 있습니다. 다만 학생중에도 유럽인들 및 스위스 사람들이 많고 또한 불어 하시는분들도 많기에..

휴~~~~~~~~~~~~~~~~~~~~~~~

 

그리고 이글을 쓰면서 수민아빠님의 블로그를 많이 참조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http://blog.naver.com/sys4cad/20081351156

이곳에 가시면 아주 쉽게 표로 나와있습니다.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집 구하시는데 노력하시는 모든분들께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P.S. 오늘 빠진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