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이리입니다.
갑자기 포스팅을 하게된 계기는..
오늘 드디어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 졌습니다. 너무 좋아...
주말이라.. 둘째 카시트를 사러.... 아니.. 아이쇼핑을 즐기러.. 육아용품점에 들렀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실테지만..
스위스에서는 7세이하는 카시트에 앉혀야 합니다. (법이 개정될예정인지.. 개정됐는지 모르지만.. 12세 까지로 바뀐다고 합니다.)
게다가..12세 이하는 앞자리에 앉히질 못합니다.
(근데 이거랑 무슨상관이지???)
아무튼... 이것 저것 보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눈에 띈...
퀴니 제프 엑스트라 (2011년형)
(제프 신상품 엑스트라 Xtra)
(각도 조절 가능한 시트)
(180도로 뉘었을때)
(양대면 기능)
(접었을때)
너무 쉬운 시트 분리.. 그동안 퀴니잽(??)의 가장 약점이었던.. 시트가 눕지 않았다는것이 보안되었습니다.
거기에 양대면까지..
와니가 조금 일찍 스토케를 동생 율군에게 물려준 후...
와니가 퀴니 제프에서 잠들면 훌쩍.. 목이 꺽이는 슬픔이.. 있었거든용...
직접 탈부착 해봤습니다. 너무 쉬웠습니다. 스토케 시트 분리하는것 보다 훨씬 쉽더라고요.
게다가 접히는것 까지 비슷한..
(다만 시트가 접히지 않는다는것.. 하지만 시트가 예전것 처럼 천으로 된것이 아니라.... 약간 튼튼해 졌습니다. 더 좋아진듯 보이더라고요. ^^ 거기에 추가로 햇빛 가리개 썬바이져가 길어졌습니다. 제프의 약점중의 하나였죠.. 그래서 저희는 양산까지 구매했는데.. 이제 양산쓸일도 별로 없을듯 싶네요.)
뭐 제프에 대해서는 설명 드리지 않아도 될듯 싶네요.
아시다시피... 스토케 유저인 저희들이 인정한 스토케와 맞먹는 핸들링.. (좀더 가벼운 이유로 어쩔때는 스토케 보다 좋아요) 거기에 최소로 접을수 있는 시트 (이제 바꾸면 조금 커지겠죠..)
일반 차량 트렁크에 스토케와 함께 넣을수 있는 사이즈. 등등... 다 좋았었습니다. 등받이 빼고.
그러나 이제 등받이도.. ㅋㅋ
3군데를 돌아본 결과...
가장 싼곳은.. 279 CHF (스위스프랑) 아싸 싸다... 제일 비싼곳은 399CHF (정상가격)...
그럼 우리 있는것을 중고로 팔고...
"얼마에 팔지.. ?"
이런 행복한 고민중에 사장님이 지나가면서 하신말씀이 더 행복하게 했습니다.
"시트(추가 프레임 포함)만 사면 갈아 끼워줄게요 ㅎㅎㅎ"
아싸 대박이다..
이 가게의 사장님을 포함해서 직원의 반을 알고 있습니다..^^;
너무 자주 왔어요.. 하지만 그게 좋더라고요.
(오늘 주문하고 나오는데 샘플을 주더라고요.ㅋㅋㅋㅋ 전세계 어디에서도 샘플증정은.. 좋은거에요. ㅋㅋ)
(지친 여행중에도 누울수 없었던 퀴니 Zapp)
놀러가거나 여행가면 항상 누워 있을수 없어서.. 고개가 꺾여야 했던..
(위 사진의 예로 이탈리아에 저녁에 도착해서 피곤했던 와니.. 결국엔 유모차에서 잠들었는데.. 보기 안쓰러웠던 그래서 와니 엄마가 목배게도 만들어 줬는데.. )
그 불쌍했던 아이는 이제 더이상 없을것입니다.
시험운행삼아 둘째를 태우고.. 매장을 몇바퀴 돌아봤습니다.
와이프 말에 의하면 제프랑 별반 다를게 없다는...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손에 오는 핸들링은 그대로 인데.. 각도만 조절 되고.. 게다가 양대면으로 누워 있을수 있었다는 것이..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해서.. 보여드리지 못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한바퀴 쭉 돈후에. 시트만.. 129프랑에 주문습니다. 3주는 기다려야 하지만.. (스위스 아기용품점은 보통 2-3주 정도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스토케 컵홀더도 그랬고요)
게다가
다른곳에서 퀴니 제프 전용 풋머프를 102프랑에.. (20% 할인 가격입니다. 이것도 재고가 없어서 3주 대기입니다. ^^;)
대박의 연속.. ㅋㅋㅋ
이제 우리 유모차가 디럭스 형이 되는 그날까지만 기다리면 될듯 싶네요 ^^
마지막으로 퀴니제프 엑스트라랑 제프랑 비교했을때 장단점은..
장점 : 양대면 가능,
각도조절 가능.
차양이 더 길어짐.
휴대형으로 시트 교환가능 (다만 교체 시간이 조금 걸릴듯 합니다. 아직 못해봐서)
단점 : 휴대형이 아니라 절충형으로 바뀜.
접었을때 크기가 커짐.
무게가 더 무거워짐 (원래 제프도 휴대형 치곤 약간 무거웠는데.. 아쉽죠)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각도조절 기능이 아래 단점을 모두 상쇄하고도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시트도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서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갈것 같습니다.
ㅎㅎㅎ
빨리 와라.. 빨리 와라.. 빨리 와라... (주문을 외우는 중인 이리.. ㅋㅋㅋ)
만약 바꾸게 된다면 바로 포스팅 할께요. ^^
기다려 주세요. ^^
P.S. 1 퀴니 홈페이지에는 빨간색과 검은색 밖에 없었는데..
제가 본 카달로그에는 퀴니제프가 가지고 있는 색이 모두 있더라고요.
게다가 풋머프도 색깔 맞게 시켰습니다.
저희는 Rocking Black 시켰습니다.^^
P.S.2. 퀴니 한국 홈페이지에 적잖히 실망했습니다.
제가 쓴 이따위의 수준도 낮고 검열도 안된글을 올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다시는 퀴니 한국 홈페이지에 글 올리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근데 정말 궁금한 한가지는..
정품등록 안하면 질문도 안되고.. 자사 신제품 홍보하려고 했더니 글을 삭제 시켜버리는 홈페이지는 왜 운영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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